[브로드처치] 하경위 썰

 

 

 

 

 

 

01. 내 캐해석엔 하경위는 데이지한테 진짜 한 없이 약할 것 같음ㅋㅋㅋㅋㅋ사고쳐고 말로만 혼내는데 혼내도 스윗핱 그러면 안돼는 거 알잖니? 하고 세상 상냥한 말투로 혼낼 것 같단 말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2. 데이지 인스타에 글 올리면 맨 끝에서 부터 덧글 다는 하경위....오랜만에 일찍 끝나서 데이지랑 같이 밥먹을려고 피쉬앤칩스 사가는 하경위...자긴 주스보단 콜라 먹고 싶다는 데이지 말에 콜라는 무슨 콜라냐면서 주섬주섬 옷 입고 나가는 하경위... 하경위 생일날 클로이랑 짜고 깜짝파티 하는 데이지...좀처럼 웨섹스 밖으로 안나가는 하경위 때문에 몰카 준비하는데 전화해서 아빠 자꾸 이상한 사람이 쫓아와 무서워ㅜㅜ 아빠ㅜㅜ 하다 비명 지르고 전화 끊어버리는 데이지 집에 올때까지 룰루랄라 하경위 생일상 차려주는데 집 밖 2km 부터 요란한 싸이렌 소리 들리고 문 부서지고 우당탕탕 들어오는 사람 발소리랑 자기 애타게 부르는 하경위 목소리에 강한 좆됨을 느끼는 데이지와 클로이...

온 얼굴에 식은땀이랑 실핏줄 터진 무시무시한 얼굴로 들어온 하경위 부엌에 케이크 들고 굳어있는 데이지 발견하고는 세상 무너지는 표정 지으며 달려가서는 데이지가 들고있는 케이크 내팽겨치고 데이지 껴안고 엉엉 울어버리는 하경위 데이지는 처음에 맞는다 혼난다 하고 겁먹었는데 어린애처럼 우는 자기 아빠 모습에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고 나중에 밀러에게 겁나 혼나게 되는 데이지랑 클로이ㅋㅋㅋㅋㅋㅋ하경위는 눈에 명란젓 달고는 무사했음 됐다...다음에도 무슨 큰일 있음 꼭 연락하라고 말하고 밀러는 출동하는 내내 큰 눈에 눈물 달고는 "데이지 만는 안됀다고 개자식들아 내 딸 손톱만큼이라도 다쳐있기만 해봐 사지를 다 찢어버린다" 하며 무시무시하게 변해가던 하경위 모습이 떠올라서 진짜 눈물 쏙 빠지게 애들 혼내는 거였으면ㅋㅋㅋㅋㅋ하경위는 이쯤 했음 됐다니깐 밀ㄹ라!! 하고 말리며 엉망인 케이크랑 함께 생일상 받는 하경위 눈도 안 떠지도록 팅팅부었으면서 데이지가 생일상 차려줬다고 행복해하며 밥먹는 하경위...데이지도 너무 울어서 세미 명란젓 상태에서 생일축하 노래 불러줌ㅋㅋㅋㅋㅋㅋㅋ

 

03.

하디부녀 생각하면 너무 귀엽고 소중함...마치 수달이 자기 새끼 배 위에 올리고 수영하는 장면 떠올라...고양이가 자기 아깽이 입에 물고 돌아다니는 것도 떠올라...좀 소동물 가족 떠오름...

 

04. 주말 아침마다 데이지랑 같이 아침 조깅(을 빙자한 산책) 하고 그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밥 먹는 하경위ㅋㅋㅋㅋ원래 등산 했는데 페이스 메이커 고장 알 것처럼 심장이 너무 뛰어서 결국 아침 조깅으로 바꿈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등산 한번 하면 심장 터질 것 같아요...저도 일요일마다 아빠랑 같이 등산 하는데 둘다 쪼렙이라 산 중턱의 반만 가도 힘들어서 헥헥되고 심장 터질 것 같고 막...(갑분tmi)

 

05. 하경위가 테스랑 결혼 한 건가 싶음ㅋㅋㅋㅋㅋㅋ그 짧은 등장이였지만 생글생글 잘 웃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잘 지내는 테스인데 한 쪽에 짜져있던 하경위에게 먼저 말걸고 스스럼 없이 굴었겠지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몬가 그래서 밀러 처음 봤을때 많이 익숙(?) 했던게 테스 때문이겠지ㅋㅋㅋㅋㅋㅋㅋ밀러도 인싸라서 꾹꾹 찌르면서 하경위 챙기는데 잘 받아먹는거(?) 보면 테스에게 이래저래 챙김 많이 받는 것 같고ㅋㅋㅋㅋㅋ하긴 심장 수술 하고 바로 테스에게 챙김 받더라 이 아저씨ㅋㅋㅋㅋㅋㅋ

 

06. 난 하경위 데이지랑 복작복작 잘 지내는 것도 참 좋아함... 데이지 인스타그램 발견해서 밀러에게 가입 좀 시켜달라고 닥달해서 간신히 가입했는데 프로필 이미지도 없고 이름도 이상해서 데이지는 하경위 인 줄 모르고 유령 계정이 자기 팔로 했다고 차단 해버리기 같은.... 막 데이지가 알바로 모으고 모아 사준 와이셔츠 입고 출근하는 하경위...근데 스키니한 하경위에게 너무 오버핏이라 처음 밀러가 코끼리 가죽 입고 왔냐고 더 쳐량해보인다고 깔깔 놀렸다 데이지가 사줬다는 거 알자 역시 색이 경위님이랑 잘 받으시네요;;; 하고 탈룰라 급속기차 타기...

 

07. 나 이 장면 보고 놀랬잖아 원해 다 싫어 캐릭터는 원래 인간에게 쌩까고 지 혼자 사는 잘나신 놈들인데 밀러가 회식하는 동료들이랑 같이 가면서 인사하니깐 받아주는 거 보고 약간의 사회성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하경위 다 싫다고 하고 사람은 원래 혼자 살아 시니컬하게 말해도 결국 사람이랑 같이 어울릴려고 하고 좋은 사람 만날려고 데이트 하고 되도 않는 플러팅 하는 것 보면 이 사람 만큼 사람 고픈 사람 없구나 싶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 보기엔 사람이랑 어울리고 싶은 아싸충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질척거리는 건 싫다고 튕기고 피곤해 하는데 결국 친해지면 간이고 쓸개고 다 퍼주는 스타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8. ㅋㅋㅋㅋㅋㅋ하경위 계속 웨섹스에 먹고 자고 하다 밖으로 나가는데 씻어도 어딘가 꼬질하고 눈도 벌게져서 풀려있고 걸음도 좀비처럼 삐걱삐걱 집으로 가서 바로 딥슬립 하는데 리지랑 같이 사탕 받으러 간 프레드는 데이지 누나는 없고 문 열고 나온 사람은 머리 산발에 수염은 더 북슬거리고 눈은 벌게져있는 알렉 삼촌이 나가서 다 죽어가는 똥씹얼로 리지랑 프레드니? 하고 물어보는데 목소리도 맛가서 이상하고 어딘가 무서운 알렉 삼촌 보고 겁먹어서 와앙 울며 집으로 달려가는 프레디랑 리지ㅋㅋㅋㅋㅋㅋㅋㅋ그 모습보고 식겁한 하경위가 리지! 프레드! 하고 소리치며 따라가다 베스 집으로 가겠지 밀러 역대급으로 폐인인 하경위 모습보고 개 놀래라ㅋㅋㅋㅋㅋ 애들은 알렉 삼촌 아니야ㅠㅠㅠㅠ하고 계속 울고 베스는 당황해서 아니야 알렉 삼촌 맞아 뚝! 하고 애들 달래고 밀러는 정신 못차리는 하경위 등짝 뚜들뚜들 하며 내가 그래서 작작 야근 하라지 않았냐 가서 빨리 씻고 나와라 하고 억지로 화장실로 끌려가고

나중에 마크 놈 옷 입고 쭈뼛 쭈뼛 기어나온 하경위 보고 애들 알렉 삼촌 돌아왔다고 달려가서 안겨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고 내 솔찍헌 마음으로 하경위엑 마크 옷은 짧아서 바짓단이랑 소매 얄상한 손목이랑 발목 다 보였으면ㅋㅋㅋㅋ 수염까지 싹 밀린 하경위 어쩌다 베스 집에서 할로윈 파티 하는 것까지 같이 해서 저녁에 클로이랑 같이 베스 네 온 데이지 올때까지 붙잡혀 있어라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거의 기절 직전인 하경위를 밀러가 데려다주겠지ㅋㅋㅋㅋㅋㅋ

 

09. 브처 시즌3에서 시간 좀 지나게 되고 밀러가 여전히 습관처럼 하경위한테 우리 끝나고 회식 있는데 같이 가쉴??? 하고 물어보는데 거절 할 줄 알았더니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면서 겉옷 챙기는 하경위 보고 일동?????해라ㅋㅋㅋㅋㅋㅋㅋ 밀러 잘 못 들은 줄 알고 어버버 하면서 어영부영 회식하고 다음날 사건 해결하고 늦은 저녁때 또 혹시나 싶어서 같이 식사하쉴? 하니깐 ㅇㅇ 하고 따라가는 하경위 보고 허미 허미;;; 하고 심각하게 놀래는 밀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경위는 걍 샌드브룩 사건 해결되고 사건이라고 해봤자 차도둑질 이나 자연재해 땜에 망가진 지붕 수리 이런 신고 밖에 없는 브처에서 정착해 살려고 하니깐 슬슬 옛날 성격 나오는 거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

걍 하경위 옛날 성격 일할땐 지랄 맞아도 일 끝나면 조용한 성격이였으면ㅋㅋㅋㅋ온오프확실해서 샌드브룩 동료들 다 경위님 일 할때만 예민하지 고민이나 해결책 주는 거 보면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듯 근데 브처 사람들은 지랄혐성 일때만 봐서 하경위 또 크게 아픈 거 아니냐 심각하게 걱정하고 고민 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